어지럼증의 원인부터 자가진단, 치료법까지 한눈에 보기
“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, 혹시 나만 이런가요?”
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순간적으로 빙글 도는 느낌이 든다면,
‘양성 발작성 위치성 현훈(BPPV)’, 즉 이석증일 가능성이 큽니다.
이석증(BPPV)이란?
이석증(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, BPPV)은
귀 안에 있는 이석이 제자리에서 떨어져
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며 생기는 자세성 어지럼증입니다.
- '양성': 생명에는 지장 없지만,
- '발작성': 갑자기 발생하고
- '위치성': 특정 머리 자세에서 나타나는
- '현훈':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을 의미합니다.
주요 증상
-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순간적인 어지럼
- 빙글빙글 도는 느낌 (현기증)
- 눈 떨림(안진) 발생
- 구역감, 메스꺼움
어지럼은 대개 30초~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며,
누웠다 일어나거나, 고개를 돌릴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.
왜 발생하나요?
귀 속 전정기관(반고리관 + 이석기관) 구조를 보면,
이석(otolith)은 원래 제자리에서 평형감각을 담당하지만
떨어져 반고리관 안으로 흘러 들어가면,
이석이 액체의 흐름을 방해하며 잘못된 평형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.
이석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
아래 문항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, 이석증 가능성을 고려해보세요.
- 아침에 일어날 때 어지러워 다시 누운 적 있음
- 고개를 돌릴 때 빙글 도는 느낌이 듦
- 어지럼이 1분 미만 짧게 지속
- 눈이 떨리거나 초점 흐려짐
- 특정 자세에서만 어지럼증 유발됨
✅ 이석증은 피로나 빈혈성 어지럼과는 다르게
‘머리 위치에 따라 발생’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.
이석 위치에 따른 증상 차이
반고리관 종류 | 주요 증상 |
---|---|
후반고리관 |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위를 볼 때 어지럼 (가장 흔함) |
수평반고리관 | 고개 좌우 회전 시 어지럼 발생 |
전반고리관 | 드물게 발생, 특정 고개 각도에서 어지럼 |
치료 – 어플리(Epley) 자세 요법
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주는 자세 교정법입니다.
약물 없이도 어지럼을 완화할 수 있어 병원과 자가 치료 모두 활용됩니다.
⚠️ 자가 시행 시 천천히, 단계별로 따라 하시고
첫 시도는 병원에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권장합니다.
생활 속 관리 팁
- ❌ 갑작스러운 머리 회전 피하기
- ❌ 높은 베개·누운 자세 스마트폰 사용 자제
- ✅ 수면 자세 바르게, 낮은 베개 사용
- ✅ 수분 섭취 + 스트레스 조절
마무리하며
이석증은 매우 흔하지만 스스로 놓치기 쉬운 질환입니다. 잠깐의 어지럼이라도 반복된다면 꼭 자가진단 해보시고,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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